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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백두대간 지역에 제2한국민속촌 건립한다

관리자 2015-03-12 조회수 77,651

북부 6개 시군과 협의 중…민자 1천억원 안팎 계획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백두대간 지역에 제2한국민속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도가 수립한 사업비 1천800억원 규모보다는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역사체험 교육의 장을 만들고 가족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종합휴양시설로 제2한국민속촌을 건립할 계획이다.

경북의 신라·유교·가야 문화와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용인민속촌이 수도권에 있지만 관광수요 증가에 따라 중남부권에도 민속촌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사업을 기획했다.

도는 당초 2020년까지 민자 1천800억원을 투입해 의식주 공간, 수련·숙박시설 등을 갖춘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시가옥 200여동과 공방, 전통생활도구 체험장, 민속마을, 전통농경작업 체험장, 민속전시관, 전통예술 공연장 등을 구상했다.

또 수련시설과 유스호스텔, 숙소, 매점 등의 편의시설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북부권 6개 시·군과 사전·실무협의를 한데 이어 11월에는 민자유치를 위한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그러나 민속촌 건립에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할 의향을 가진 민간업체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

당초보다 사업비 규모를 줄이고 다른 사업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민간업체에서 민속촌에 1천억원 이상 투자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투자 규모는 많이 줄어들 것 같다"며 "민속촌 하나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아 민속촌과 함께 다른 사업도 같이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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