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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마케팅

관리자 2015-03-04 조회수 77,795

해외 관광객 1400만명 시대다. 중국관광객의 폭발적 성장 덕분이다. 서울과 제주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넘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2번째로 큰 도시라는 부산에서는 중국관광객이 별로 많지 않다. 부산은 교통과 숙박 등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도 외국관광객에겐 체류지가 아닌 경유지 여행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부산광역시가 안고 있는 고민이다.

부산은 원래 일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하지만 엔저 등으로 일본 관광객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서울, 제주에도 일본 인바운드 여행객이 감소했지만, 늘어난 중국관광객으로 상쇄할 수 있다. 부산은 그게 안된다.


부산에는 일본인이 거주, 교역하던 왜관이 있던 동래가 있어 일본인에게는 정신적인 안정감을 준다. 부산역 주변에는 싱글 기준으로 55.000~60.500원이면 이용 가능한 일본 비지니스 호텔인 ‘토요코인(toyoko inn)’이 2개나 있다. KTX로 부산역에 내려 토요코인에서 짐을 풀면, 차로 5~10분 거리에 국제시장, 남포동, 롯데백화점, 영도다리, 선박터미널, 자갈치 시장이 있다.

하지만 중국인에게는 그런 배려가 없다. 부산역 주변에 차이나 타운이 있지만 러시아 사람들이 많고, 중국인들이 좋아할만한 공간이 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부산에서도 중저가의 깨끗한 중국 호텔 체인을 유치해, 중국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필요가 있다. 여행객에게는 편안하고 친근감이 느껴지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 중국인이 좋아할만한 장소를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한국인이 좋아하면 중국인들도 좋아한다. 서울에도 가로수길, 홍대앞을 지도를 보며 찾아오는 중국 개별관광객들이 많다. 부산도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부산만의 색깔이 담긴 명소를 만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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