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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기대에 못미친 2015 내나라여행 박람회

관리자 2015-02-16 조회수 77,956



주최 측이 펴낸 여행박람회 가이드북에는 100여개 지자체를 포함한 300여 단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여행박람회라고 설명돼 있다. 하지만 실제로 참가 지자체 수는 그 절반에 못미치고 있고 참가 여행사 수도 손가락으로 꼽아야 할 정도였다. 여행 상품의 가짓수가 한정적이고 또 이를 알리기 위한 열정마저 식어 있는 듯했다. 지역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등도 각 지자체 홍보관에 자리를 틀고 있었지만 브로셔 같은 홍보물만 쌓아놓았을 뿐 발길을 사로잡을 정도의 홍보 전략을 펼쳐 보이진 못했다. 그래서일까. 10년이 넘게 진행되고 있는 여행박람회 치곤 너무 한산했다.

홍보를 주관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측의 홍보 미숙은 오히려 돋보일 정도다. 언론홍보를 위해 주최 측이 한 것은 행사가 열린다는 보도자료와 사진 한두 컷을 보내는 정도다. 기자간담회라도 열어 여행박람회를 설명하고 가이드북이라도 한 권 건네주면 좋으련만 꼼짝도 하지 않는다. 박람회장에 있는 현장 사무국에 와서 겨우 한 부 구한 여행박람회 가이드북은 그나마 기자가 발품을 들인 가치를 했다. 관련 지자체 및 단체가 선정한 대표 여행지가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며져 있는 이 책이 기사를 쓰기 전에 여행기자들의 손에 전달됐더라면 좀 더 알찬 기사에 일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씁쓸함이 가시지 않는다. 주최 측은 ‘창조홍보’의 의미를 곱씹어볼 일이다.

2015 내나라 여행박람회 전경. ‘구석구석 행복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엑스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

충남 홍보관에서 이벤트 퀴즈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스 춘향 선 박우정(중앙대2)양이 남원 관광지 홍보 도우미로 나섰다.

대구 홍보관 앞에 마련된 김광석 동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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