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 가면 중국어를 무척이나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큰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이 바로 가이드인데요,
근데 무자격 가이드의 황당한 해설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역사 왜곡을 넘어 한국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내용도 여과 없이 전파되고 있는데요,
바닥에 밭 전 자를 그리더니 한글이 궁궐 창문을 보고 만든 글자라고 하고,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이야기하며 너무나 자연스럽게 오만 원 권을 들어 신사임당 시해 사건으로 둔갑시킵니다.
중국 관광객이 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런 엉터리 무자격 가이드도 1만명을 넘었다는데요,
나라 망신시키는 이런 가이드...
단속은 왜 안하는 걸까요?
저도 학창시절 중국어를 배웠는데, 이런 사람들 혼내주기 위해서라도 중국어 공부와 함께 역사 공부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