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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遊客)’의 제주 사랑...2명중 1명 제주 관광

관리자 2015-03-17 조회수 77,641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2명중 1명은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관광공사·제주관광공사·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유커는 612만7000명으로 전년의 432만7000명에 비해 41.6%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항공직항편이나 크루즈, 환승형태로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이 286만명으로 전년의 181만명보다 58%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방한 중국인 가운데 제주도를 찾는 비중이 2013년 41.8%에서 46.7%로 뛰었다.

다양한 이유가 있다. 우선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주도 입국 유커에게는 비자면제혜택이 주어지고, 중국-제주간 항공편과 크루즈 운행이 증편된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중국-제주간 직항편은 2013년 56편에서 2014년 90편으로 60.7%, 크루즈선 운항편도 30편에서 52편으로 73.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