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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연휴 18~24일, 요우커 12만6000명 한국 온다

관리자 2015-02-10 조회수 77,547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한국 관광시장의 ‘큰 손’인 ‘요우커(遊客ㆍ중국 관광객)’ 12만6000명이 올해 춘제(春節) 기간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음력 정월 초하룻날을 일컫는 춘제는 한국의 음력 설과 같은 날로, 중국 최대 명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춘제 연휴인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 동안 방한 중국인이 12만6000명에 달해 지난해 춘제에 비해 3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중국이 전세계 아웃바운드(Outboundㆍ국외로 나가는 관광객) 시장 1위로 급부상한 가운데,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612만6865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방한 외래객(1420만1516명)의 43.2%를 차지하는 수치로, 국내를 여행하는 외국인 2명 중 1명은 중국인인 셈이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전체 방한 외래객 중 중국인 비중이 사상 최초로 50%를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3년 동안 방한 외래객 중 중국인 입국자는 연평균 성장률이 47.0%에 달할 정도로 한국 관광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올해 한해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79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관광ㆍ유통업계와 손잡고 춘제 기간에 맞춰 ‘외국인 손님맞이 친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먼저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에서 외국인 환영행사를 펼친다. 또 바가지요금과 같은 불법영업 단속을 위해 관광경찰과 연계해 음식점, 기념품 판매점, 콜밴, 택시 등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에 나선다.

중국인을 위한 할인 혜택과 경품행사도 마련한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과 명동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쿠폰 안내책자를 통해 쇼핑, 공연, 전시, 테마파크, 교통 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11일부터 중국 관광객과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들을 대상으로 리플릿과 이야기 소책자를 제작, 배포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의 방한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율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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